지난 글에서는 몸부터 다시 세우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.경제적으로 다시 시작하려면 몸도 버텨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.그런데 몸을 회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.바로 회사를 다시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.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이 확정되었다고 해서 회사 운영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.앞으로도 매달 상환해야 할 돈이 있고 회사도 계속 운영해야 합니다.그래서 이번에는 회사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와 운영비를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.고정비를 점검하다사업을 하다 보면 매출은 늘 신경 쓰게 됩니다.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매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예전에는 “조금만 더 팔면 되겠지”라고 생각했던 적도 많았습..
새출발기금을 신청하고 채무조정이 확정되면서 경제적으로 다시 시작할 기회를 얻었습니다.하지만 신용회복위원회를 다녀오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 가지를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.소득의 거의 대부분이 변제금으로 사용되어야 될 상황에서 앞으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성실하게 상환하며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몸이 버텨줘야 합니다. 몸이 지치면 일을 계속하기 어렵고, 마음까지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.그래서 RestartAt50 에서는 단순히 빚을 갚는 이야기가 아니라 몸과 마음까지 다시 세우는 기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그 첫 번째 실천이 바로 달리기였습니다.몸이 버텨야 한다새출발기금은 제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.하지만 기회를 얻는 것과 그 기회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은 전혀 다른 문..